Web Team |
2018-09-23 22:35:18 |
조회: 758
멀리 강원도로 마지막 꽃송이버섯을 목표로 원정산행을 떠났습니다.
가는 길의 터널인데 볼 때마다 특이하고 멋있습니다.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마치 종 같지요? 이름하여 삼종세트!
얘는 흰물봉선인데 희귀종입니다.
붉은물봉선이 제일 많고 노랑물봉선은 드물고 흰물봉선은 희귀하답니다.
얘는 위에 좋은 약초 삽주인데 꽃을 피웠네요.
얘는 '속새'라 불리웁니다(촉새 아님!).
이곳은 산 입구에 있는 속새 숲입니다.
속새 숲 옆에 제가 좋아하는 서리버섯이 벌써 올라오네요.
이제 속세(속새)를 떠나서 산으로 올라가 볼까요?
독버섯인 갈황색미치광이버섯입니다. 무셔라!
기대했던 꽃송이버섯은 누가 다 훑었는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삼씨를 이곳 저곳에 심어주었습니다.
잠시 후 예상치 않은 산삼이 보입니다.
저도 몇 번이나 훑은 곳이고 참나물군락지라
'아주머니'('아주' '돈'에 환장한 사람들)들이 나물을 뜯는 곳인데 4구가 남아 있다니 신기합니다.
게다가 이 계절에 잎이 신기할 정도로 멀쩡합니다.
저 멀리 노루궁뎅이가 보이네요.
하지만 애기 궁뎅이라서 패스!
얘는 제법 크네요.
치유대성회 강사진과 사사모목회자들과 요구르트에 갈아서 마셔야겠어요.
땅에 있는 벌집입니다.
산행하다가 이런 걸 건드리거나 밟으면 큰일납니다.
이 굴은 무슨 굴일까요?
주입구뿐 아니라 탈출구도 두 개나 따로 만들어 놓았어요.
마지막으로, 달걀버섯을 열심히 따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박민우 목사님입니다.
산에서 단골로 따라오지 못하고 길을 잃어버리는 얼척없는 사람이지요.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역시나 따라오지 못하고 길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잃고 헤매다가 맛좋은 느타리버섯을 보았답니다.
또 고슴도치를 보았다며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그런데 왜 대머리가 연상되지요? 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긴장한 고슴도치가 몸을 말아서 얼굴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우와~ 하산하는 길에 아가 고슴도치가 임도에 나타났습니다.
누가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이뻐한다"고 했던가?
"사과하라! 사과하라!! 고슴도치에게 사과하라!!!"
정말 상상밖에 너무 예쁘고 귀엽습니다.
정말 귀엽지요? 제대로 감상하시라고 동영상 촬영도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p.s 댓글 안 다는 사람은 도치야 가시로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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