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교회

전체메뉴보기 검색
통합검색 검색

교회소식

최신소식

목록보기

[새로 나온 책] 교회에 투영된 탐욕과 타락 “나쁜 하나님” - 도대체 어떻게 된 정부와 나라이기에 이런 책이 kbs 뉴스에 버젓이 소개될 수 있는 것일까?

Web Team |

2017-09-29 21:45:39 |

조회: 576

입력 2017.09.29 (14:43) | 수정 2017.09.29 (15:30) 멀티미디어 뉴스 | VIEW 486


저자 : 주원규 / 출판사 : 새움


쾌락을 대표하는 김인철 장로와 금기를 대표하는 유재환 목사 사이에서 정민규의 선택은 무어일까?

첫사랑 김정은이 민규에게 다시 다가온 이유는? 슬프고 강렬한 눈빛을 하고 자꾸 민규와 마주치는

소녀의 정체는 무엇인가? 추악한 진실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규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십수 년 만에 율주제일교회 담임목사로 고향에 돌아온 정민규는 자신의 오점을 지우고 묵묵히

새로운 신앙 인생을 이어가고 싶다. 그러나 율주시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인철 장로와

교회가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을 둘러싼 비밀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민규에게 접근하는 또 다른 장로 한영호, 그는 과거 율주제일교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초대 담임목사 유재환을 구명해줄 것을 요구한다.」



작가 주원규가 보는 종교는 양면적이다. 인간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근본질서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질서 제공에 대한 대가로 잔인한 폭력을 허락받기도 한다. 작가는 그 폭력이 신앙의 다른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는다. 작가는 또 괘락이란 말로 대표되는 돈, 명예, 권력, 섹스에 대한 욕망과

그 쾌락을 심판하고 정화시키는 종교적 금기를 이 소설에 녹여내고 있다. 쾌락과 금기,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두 단어가 동일할 수도 있다는 종교근본주의의 살풍경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다음글 올해 사랑하는 교회 등록후 받은 세가지 큰상 Web Team 2017-09-30 00:24:06
이전글 동성애 관련 글을 이제 그만 올리고 부흥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Web Team 2017-09-29 21:39:44

공유하기 닫기

url로 공유시 전체 선택하여 복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