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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Web Team |

2017-09-10 23:59:26 |

조회: 1244

오늘 갔던 산입니다

전에도 보셨지요! 사과과수원에 새를 쫓기 위해 매 모형을 매달아놓았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이런 게 보이네요.


새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것입니다. 두 마리나 죽었네요.

 

섬찟하지요. 오늘 산행이 위험한 산행이 될 것을 미리 경고라도 한 것 같습니다.

 

1. 경사가 가파른 산을 내려가다가 토사가 약해 넘어져서 5미터 이상 미끄러져내려갔습니다.

 

다행이 팔꿈치에만 멍이 들고 몇 군데 긁혔습니다

 

2. 조심하며 다녔는데도 벌에 한방 쏘였습니다. 그것도 머리 바로 아래 뒷목에 한방 쏘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면역이 되었는지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을 발랐더니 괜찮네요.

 

3. 이상민 목사님이 썩은 나무를 건드렸는데 나무가 공중에서 부러지면서 바로 곁에 떨어졌습니다.


너무 가까이 떨어져서 위험했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일이 몇 번 있었지만, 오늘 경치는 참 좋네요. 특히 계곡물이 일품입니다.

 

먼저, 급경사에서 미끄럼을 타듯 내려가서 만난 계곡물입니다


그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보니 이런 버섯이 나오네요.


특이하지요! 마치 국기봉 같지 않나요?

 

계곡을 따라 더 올라가자 '너'이아가라 폭포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실감이 덜 나시지요? 그래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유턴해서 밑으로 내려오는데 이런 게 보이네요



바로 일엽초라는 약초입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자 계곡물이 협곡을 따라서 흐릅니다.


그런데 저 멀리 보이는 저건 뭐죠


녹용 아닙니다. 붉은사슴뿔버섯이라고 한쪽만 먹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성버섯입니다.


산삼은 빨간 달을 보고 찾아야 쉽습니다.


그런데 산삼의 달은 떨어졌지만 더덕은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때는 더덕도 꽃을 보고 찾아야 쉽습니다.

 

한참 산을 돌아다녔더니 간절히 찾던 산삼이 하나 보이네요. 하지만 삼구입니다.


보통 꽃송이버섯은 땅에 나는데 이것은 나무 위에 났네요.


진짜로 꽃송이처럼 작습니다. 



아쉽게도 얘는 생을 마감해갑니다.


요건 느타리버섯인데 아직 작네요. 하지만 작기 때문에 벌레도 없고 상태는 최상입니다


자작나무에서 난 이 버섯은 크고 쓸만해 보이는데 제가 너무 늦었네요.


다시 임도로 올라가는데 실개천 같은 작은 계곡물이 보입니다 


오늘은 소득이 너무 없네요. 그러나 비가 많이 와서인지 흰털깔대기버섯은 지천입니다. 상태도 좋습니다


저는 이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데, 김경원 안수집사님은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져다 드리려고 두 통 가득 땄습니다.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임도를 따라 천천히 차 있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희귀종인 흰물봉선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붉은 색 물봉선은 많지만 흰색 물봉선은 참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잠시 후 금방 해가 저무는데, 석양이 아름다워 보여서 몇 컷 찍었습니다.


다음날통합 교단 목사님과 함께 비발디파크에 볼링을 하러 갔습니다


엄청 안 되더군요.


7게임을 같이 한 후에 다른 이들은 넉 아웃되고 오기가 생겨서 저 혼자 두 경기를 더했습니다.


도합 9경기-'경기'날만한 경기 숫자죠?


그때 통합 목사님이 갑자기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아무개가 바로 우리 뒤에 나타났어요."


아무개란 저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친구를 뜻합니다.


바로 몇 시간 전 통합 목사님과 울산에 사는 그 친구 얘기를 하며 참 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거짓말처럼 강원도 홍천의 볼링장에 나타난 것입니다정말 신기하지요


다음날, 우리는 점심을 같이 하며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5시간의 고생 끝에 캔 삼구 산삼을 그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이 친구뿐 아니라, 사실 저에게는 오래 전부터 꼭 만나고 싶었던 신학교 동기가 있었습니다. 김태호라고!


아무리 찾아도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줄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지난 주 30년 만에 극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주님, 이제 제가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만났고, 주님밖에 없습니다예수님, 저를 실제로 그리고 깊이 만나주세요!!!




p.s 아 참! 예수님 죄송한데요.


만나고 싶은 사람 중 초등학교 5학년 때 제 첫사랑 차인희는 뺐음을 정직하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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