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7-07-10 00:43:00 |
조회: 825
베네치아를 본 후 로마까지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기차에까지 이렇게 낙서를 해놓았네요.
달리는 기차 속에서 순발력을 발휘해 한 컷!
로마에 도착해 짐을 풀려고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택시 안에 누가 먼저 타고 있네요.
교황입니다.
주님이 높임을 받아야 하는데 가짜 베드로를 보니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호텔에 도착해보니 로비에 유명한 영화 "로마의 휴일"을 틀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휴일 영화 장면 사진들 아래 주인공 남녀가 탔던 오토바이를 진열해 놓았네요.
에구 오토바이 위험해요. 타지 마세요.
우림아~ 주원아~ 절대로 오토바이는 타지 마렴!
여러분, 로마에 가셨다가 호텔 로비에서 이것들을 보면 바로 그냥 나오세요.
이틀간 묶었는데 도로변에 있어서 너무 시끄럽고 시설도 안좋아요.
산탄젤로 성으로 가던 중 로마 시가지 모습을 찍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것이 산탄젤로 성입니다.
산탄젤로 성 주변 사진입니다.
이제 성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위로 올라가보겠습니다.
미가엘 천사장 상이라는데 날개가 녹이 슬어서 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성 안에 이렇게 화려해 보이는 곳도 있고요.
성 맨 위로 올라가니 다시 천사상이 보입니다.
성 위에서 로마 시내를 내려다보는데 저기가 바티칸이라네요.
그 외 다른 곳들도 좀 찍었습니다.
그런데 맨 아래 나오는 나무들 사진 신기하지요?
소나무와 잣나무를 접붙여서 만든 나무랍니다.
그 후 로마 시내의 이런 골목길을 도보로 걸으며 구경했습니다.
도중에 이런 예쁜 꽃나무가 눈에 띄더라고요.
제가 놓칠 리가 없지요. 냉큼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시 후 제가 보아선 안 될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마침 식사시간인데 길가에 모둠 바비큐 사진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가서 식사를 했는데 가격을 물어보아도 자꾸 딴전을 피우는 거예요.
스위스는 물가가 엄청 비싸지만 이탈리아는 저렴합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시켜서 먹었습니다.
고급 식당이 아니었거든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를 구워서 나왔는데 고기도 많이 태웠고 양고기는 냄새가 나서 입도 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값이 얼마가 나왔는지 아세요?
8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완전 바가지 썼습니다.
에구~ 김치도 안 내준 코리아나 식당 주인보다 더 나쁜 시키~
그리고 잠시 후 보게 될 로마 군병보다 더 나쁜 시키~
사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들어갈 때 이탈리아에는 소매치기들이 많다고 주의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썬그라스를 쓰고 사방을 주시하며 돌아다녔는데, 엉뚱하게 식당에서 털리네요.
더 기가 막힌 것은 이런 경우 당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네요.
여러분도 혹 로마 가시면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글 | 죄책감과 배고픔의 차이 (허대니형제) | Web Team | 2017-07-10 14:50:00 |
---|---|---|---|
이전글 | 존재목적 | Web Team | 2017-07-09 2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