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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요! 예언설교를 하다가 제가 너무 신령해진걸까요???

Web Team |

2017-06-06 00:00:00 |

조회: 520

요즘 산에는 붓꽃이 예쁘게 많이 피어 있습니다.  


 

 

 

 

 

 

 

 

 

 

 

 

 

초롱꽃도 자주 눈에 뜁니다.



 

 

 

 

 

 

  

이름 모를 흰색 꽃도 산에 오르다 찍었습니다.



 

 

 

 


산 속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 곳을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산행은 성공입니다.


멧돼지가 칡뿌리를 캐먹은 흔적도 보이네요. 




잔대가 제법 큽니다. 




더덕은 자주 눈에 띕니다. 



 

 

 

 

 

 

 

 


오래간만에 더덕을 많이 캤습니다.


나중에는 자꾸 눈에 띄어 귀찮을 정도였어요.


식용인 검은비늘버섯이 벌써 보이네요. 엄청 큽니다.



 

 


방향제로도 좋은 한입버섯도 보입니다. 



 

 

 

 

 

 

 

고로쇠 물을 받았던 모양인데 수거를 안해가서 썩어가네요. 




오늘 산행의 목표가 1. 산삼 2. 참나물인데 드디어 참나물군락지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엄청 많이 꺾었습니다.


고기 구워서 쌈 싸먹을 때 한장씩 넣어서 먹으면 향과 맛이 기가 막혀요!


김옥경 목사님과 집사람 그리고 교회 식구들 하고 먹어야겠습니다.  


진성원 목사님이 잔나비걸상버섯을 보았습니다.


 

 


진 목사님이 이번에는 땅에 있는 새 둥지의 새 알을 발견했습니다.


 

 

 

  


나도 뒤질세라 새집을 발견했습니다.


이 나무 보이시지요.




산행 중 갑자기 이 나무에서 새가 날아오르는 거예요.


즉각 확실한 감이 오길 '저 나무 끝에 새집이 있고 새알이 있구나!'였습니다. 


그래서 가서 확인해보니 진짜 새집과 새알이 있네요.



 

 

 

 


진 목사님도 새알 2개, 저도 새알 2개!


그러니까 같은 것 같지요? 천만에요.


진 목사님이 발견한 것은 땅에 집을 지은 즉 반지하 새집입니다. 


반면에 제가 발견한 것은 보시다시피 펜트 하우스입니다.  


한편, 오늘 이것만 맞춘 것이 아닙니다.  


최근 두 주 동안 산행을 했으나 3구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는 이틀 동안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어서 수양관에서 수감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날 때 소풍가는 것처럼 설레고 4구 산삼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4구를 캐겠다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로 가던 중 일행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4구 2채 정도는 채심할 것 같아요. 두 사람은 못 캘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4구 산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뒤 진 목사님이 2구 산삼 2채를 발견했다고 좋아라 했습니다.


그러나 채심하려고 할 때 오가피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헐~

 

옆으로 산을 넘어 열심히 찾던 중 또 다시 제가 멋진 4구 산삼을 발견했습니다.


 

 

 

 

그뒤로는 하산할 때까지 아무도 산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 말대로 되었네요.


요즘 예언 시리즈 설교를 해서 그런가요? 제가 너무 신령해졌나봐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산에 오를 때는 심마니앱 심봤다에 출발지점을 찍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산할 때 방향을 알려주어 제 위치로 내려오게 해주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안 찍었다지 뭡니까?


그러고보니 오늘 맞춘 것이 세 번이네요.


산을 오르던 중 '심봤다앱에 출발 지점을 찍었어야 하는데 찍었나 물어볼까?' 하고 생각이 들어라고요.


그런데 순간 '분명히 안 찍었어!'라는 생각이 확 들어오는 거예요.


그냥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길을 잃고 헤매다 차에서 한 시간 떨어진 엉뚱한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기 힘든 악조건의 산을 뚫고 내려오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때는 포복을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산에서 9시간 30분을 보냈네요.


아이구~ 무릎, 다리, 허리야~!


p. s 지난주 3부예배에 참석하신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이것은 지난 주 산행일기랍니다. 그래서 3부 예배 때 갈비뼈 있는 곳이 결렸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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