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7-03-14 00:00:00 |
조회: 591
오늘 간 산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았네요.
다람쥐도 겨울잠에서 깨어났네요.
마른 산수국이지만 너무 예쁩니다.
나무 위에 노봉방이 보입니다.
요건 여름에 건드리면 큰일납니다. 얘처럼 벌집됩니다.
누군가 고로쇠 물을 받고 있네요.
그런데 구멍을 여러 개씩 뚫어서 나무가 불쌍해보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가 보니 겨우살이가 많은 산입니다.
이 겨우살이는 굉장히 커 보이지요?
그러나 가장 눈에 띤 것은 이것입니다. 누런 게 황금빛입니다.
대부분 너무 높이 있어서 조금밖에 못 채취했습니다.
오늘 다닌 산인데요.
일반적으로 다니는 산과는 다르지요?
그런데 산이 깊어서 그런지 온통 멧돼지 흔적입니다.
이건 멧돼지가 파헤친 자국이고요.
이건 멧돼지 목욕탕입니다.
그리고 여긴 멧돼지가 누워서 자던 곳입니다.
계속 멧돼지 흔적들이 나오니 으스스 해지네요.
그때 갑자기!
멧.....
멧멧.....
멧멧멧.....
.................
...................
.....................
멧돼지 똥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하산하다가 겨우 더덕 몇 뿌리 건졌습니다.
그런데 산 밑에 흐르는 개울물이 참 예쁘네요.
징검다리를 보니 옛 추억이 떠오를 것만 같습니다.
물속에는 큼직한 다슬기들이 자라고 있네요. 꿀꺽!
이건 도 다른 다리 즉 제 롱다리입니다. 참고로 김O원 집사님은 장농다리랍니다.
개울 근처의 갈대들도 운치가 있네요.
근처 시골집도 분위기가 있어 함께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이것들이 아니고 도로에 차를 세우고 급히 찍은 사진입니다.
멋지지요?
여러분 어떠세요?
마치 산에 불이 난 것 같지 않습니까?
산불은 안 났지만 우리 교회에는 불이 났습니다.
부흥의 불이 붙었습니다!
주여, 이 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고 더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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