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저는 목사님과 큰믿음교회 사랑하는 한 청년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에스더 구국 기도회에 갔을 때 첫 날부터 제 마음 속에 무엇인가 허전함을 계속 느꼈습니다. 너무도 중요한 집회라는 것은 분명했지만 정말 핵심적으로 중요한 것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올라오느라 조금 늦어 크리스트 김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실 때 들어갔는 데요. 전 성회를 통틀어 개인적으로 크리스트 김 선교사님과 변 목사님 시간에 가장 큰 기름 부으심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기도하며 성회를 참석하는 가운데 제 마음속에 '주님, 무엇이 빠졌습니까?' 제 마음엔 계속해서 지금 하는 것과 같은 것이 모두 중요하지만 단지 이것으로 한국이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감동이 자꾸 왔습니다. '제가 너무 교만한 것 아닙니까? 잘못된 생각이라면 고쳐주십시오..' 그러면서 첫 날 둘째 날을 보내다가 마지막 날인 셋째 날 변 목사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전부터 제 마음속에는 '아마 변 목사님이 해답일거야... 큰믿음교회가 해답일거야... '라는 나름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기분 좋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참고로 저는 큰믿음교회 성도도 아니고 오히려 한국교회의 모델교회를 자처하는 '사랑의 교회'라는 교회의 골수 멤버입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아시지요. 솔직히 큰믿음교회가 아니면 어느 교회겠습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큰믿음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혹시, 평양대부흥의 주역인 길선주 목사님의 그 당시 별명이 무엇이셨는지 아십니까? 바로 '성경박사'이셨다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들보다 말씀에 깊이 헌신되어 있으시고 해박하셨던 분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리한 칼과 같은 말씀이 그 분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졌을 때 사람들이 회개하고 큰 부흥이 임한 것입니다. 곧장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변 목사님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자꾸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무엇이냐고 큰믿음교회와 변 목사님이 아니면 누가 해답이냐고... 문제의 해답을 찾으러 간 기도회는 아니었지만 자꾸만 제 마음속에는 본질적인 것에 대한 물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혹시 사단의 음성인가 하여 혹시 저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만약 사단이라면 그것이 저라고 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연히 너는 아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도무지 의 문이 풀리지 않아서 계속해서 기도하다 결국 성회 마지막 날 모든 집회를 마치고 저는 조금 일찍 오산리기도원을 나서려는 순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나다.' '네?'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바로 해답이다.' '아....' 그 순간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아, 그렇구나. 내가 계속해서 답답했던 것이 이것이었구나. 이 성회 중에 부족했던 것은 바로 예수님이셨던 거구나... 그리고 한국교회에 부족한 것도 예수님이시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없구나... 한국 교회에 예수님이 없구나... 있다 하더라도 너무나 적게 계시구나... 에스더 기도회에도 예수님이 계셨지만 적게 계셨기 때문에... 그래, 오직 주님이시다... 주님이 임재하심으로만 한국이 변할 수 있다. ‘아, 그러면 큰믿음교회도 그 교회에 주님이 임재하신 만큼 한국의 운명을 감당할 수 있겠구나... 변 목사님 또한 예수님으로 채워지신 만큼 부흥의 주역이 되실 수 있겠구나...'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아멘, 주님 해답은 예수님 자체이시며 주님이 이 땅에 충만히 임재하실 때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을 믿고 찬양을 드립니다. 어느 개인이, 어느 교회가 함부로 주님을 대신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주님이 부흥이십시다. 예수님이 유일한 해답이십니다.' 성회를 마친 후 서울에 올라온 길에 주 사랑하고 사모하는 큰믿음교회 주일 예배를 처음으로 참석해보았습니다. 찬양시간에 계속 기도하며 에스더 기도회에서 주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또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해답은 오직 나 자신이지만) 큰믿음교회는 나의 임재를 보고 가장 기뻐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부흥이 일어나고 모든 자들이 큰믿음교회가 아닌 나를 향할 것이나 그들은 단지 그것으로 만족하며 진심으로 그것을 기뻐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그들은 신랑의 친구로서의 기쁨이 충만한 자들이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 청년이 방금 제게 보낸 메일입니다. 예수님이 곧 부흥인 것은 집회를 주관하신 이용희 교수님도 알고 계시고, 그 집회에 관한 이 청년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곧 비결이요 예수님이 곧 부흥이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주님께서 제게도 말씀해주신 내용이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올립니다. 주님 우리는 질그릇이고 주님이 보배이십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신만큼만 우리는 가치가 있고 유용합니다. 주님 오시옵소서. 주님 자신으로 우리를 채워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