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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은 임자가 따로 있나봐요!|

Web Team |

2018-05-20 23:22:00 |

조회: 350


삼일 내내 미세먼지 "좋음" 수준입니다. 

 

하늘이 정말 맑지요?



김용택 목사님이 점심내기 볼링을 하자고 해서 기꺼이 응했습니다.

 

2:2까지 갔다가 겨우 이겼네요. 



역시 밥은 공짜 밥입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후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참나물을 뜯으러 갔습니다. 

 

지난해 참나물을 제법 뜯은 임도로 갔는데,

 

아뿔사~ 아주머니 셋이서 차까지 대고 앉아 있네요. 나물을 뜯으러 온 것 같습니다. 

 

할 수 없이 그냥 지나쳐서 다음 골짜기로 들어갔습니다. 

 

가파르긴 해도 분위기는 엄청 좋습니다. 



하지만 올괴불나무 열매만 많고 꽝입니다.  








다른 골짜기로 들어가기 위해 임도를 걸어가는데 엄마새가 앞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우리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즉각 제가 "새 집이다! 틀림없이 새 집이 이 근처에 있어요!!!" 소리치며 찾아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길 옆에 새집을 지어놓았네요.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세요.



요렇게 소나무 가지 밑에 집을 지었네요.



새 알도 다섯 개나 들어 있습니다. 







사진만 찍은 후, 더 걸어가서 다음 골짜기로 들어가니 우산나물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취나물도 자라고 있고



삼지구엽초도 예쁘게 자라고 있네요.  




잠시 후 알을 건드리지 않은 보답인가 삼구가 보입니다.



아가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고 있네요.

 


기대감이 급증하여 임도 밑으로 험하고 급경사인 골짜기를 타고 한참을 내려가보았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만 그럴싸하고 더덕밖에 안 보이네요.

 





그 후에 시간을 보니 오후 5시!

 

'이젠 아주머니들은 저녁밥 지으러 내려갔겠지' 하고 원래 목적지로 가보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참 나물은 거의 다 뜯어가서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삼구들이 나타납니다.  





'이분들이 산삼은 못 보았나?'

 

더 올라가니 참나물도 제법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가니 일구, 이구, 삼구들이 보입니다. 











요건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혹시나 하고 주변을 자세히 보았는데, "우와 심봤다~"

 

4구 한 채가 거짓말처럼 나타납니다.

 



끝으로, 하산하는 길에 계곡 쪽으로 잠시 가보았는데, 세상에~ 누가 산삼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달도 달린 삼구인데...

 

주변에는 2구도 두 채 보입니다.      

 

오늘은 기대했던 곳이 아니라 이만해도 풍산입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산삼은 임자가 따로 있나봐요.  

 

나물 캐는 아주머니들도 못보고,

 

발로 밟고 지나가면서도 못 보고,

 

같은 산을 함께 뒤진 김용택 목사님과 이주섭 목사님은 둘 다 꽝인데 저만 홀로 산삼을 계속 발견했으니까요!

 

불가능할 것 같은데 정말 신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약올리는 타임입니다. 

 

오늘 뜯은 참나물이고요.




구워먹으려고 싸온 한우입니다. 좋아보이지요!



요렇게 맛있게 구워서(저는 불로불로파라 바싹 구은 것을 좋아합니다.)



요렇게 싸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휘어서 얹어 놓은 것은 맛좋은 잔대순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저만 혼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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