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7-10-31 00:18:56 |
조회: 640
변승우 목사 저서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중에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부모 역시 자녀들에게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엄마들은 굉장히 유리합니다. 엄마들은 어려서부터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으로 자녀들을 돌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빠는 밖에 나가서 자녀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 일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빠들 중에 사랑하는 자녀들이 잘 따르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중의 1인입니다. 우리 딸 우림이는 어려서부터 아빠를 아주 잘 따랐습니다. 그러나 주원이는 엄청 튕겼습니다. 제가 섭섭하다 못해 마음에 상처가 되고 시험에 들 정도로 심하게 튕겼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고 아빠가 정말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지 않지만 어릴 때는 아주 심각했습니다.
그럼 왜 자녀들이 아빠를 따르지 않는 것일까요?
저도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제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원인은 자녀들을 예뻐하기만 하고 함께 놀아주지 않아서입니다. 많은 아빠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예쁘다고 자녀들을 쓰다듬고, 뽀뽀하고, 안아주려고만 하지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지 않습니다. 이제 이유를 아셨으면 자녀들과 놀아주십시오. 그러면 자녀들이 귀찮을 정도로 잘 따르게 될 것입니다.
··· 중략 ···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을 예뻐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릅니다. 예뻐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이타적인 것입니다. 사랑에는 반드시 ‘사랑의 수고’가 따릅니다. 그러므로 예쁘다고 만지고 성가시게만 굴지 말고 자녀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자녀들을 결코 잃지 않게 될 것입니다.
변승우 목사 저서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p.87~88,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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