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7-10-09 21:21:17 |
조회: 756
변승우 목사 저서
『정경의 권위』 중에서..
성경은 '모든 하나님의 말씀’, '모든 진리’ 혹은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역사’를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구속사와 얽혀있고 구속사 중심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첫 번째 목적은 바울이 지적한 대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것입니다(딤후3:15). 즉 복음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구원론에 깊은 관심이 없이 그저 강해설교하고 제자훈련하고 큐티하는 교회와 선교단체와 신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먼저 구원론에 관심을 갖고 구원론부터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회개하라고, 행함이 따르는 참 믿음을 가지라고, 거듭나서 새 사람이 되라고 강하게 외쳐야 합니다. 이 일들을 하면서 강해설교도 하고 제자훈련도 하고 큐티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것입니다. 만약 목회자들이 그렇게 했다면 한국 교회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일 것이며 국민들의 평가도 지금과는 매우 달랐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경은 ‘모든 하나님의 말씀’, ‘모든 진리’ 혹은 ‘모든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교훈과 책망을 포함한 진리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즉 영적인 젖과 밥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글에 매우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구원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성화론입니다. 우리는 거룩을 강조하고 사랑을 강조하고 예수님 닮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오늘날의 설교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그런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성경은 구원과 성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기록되었으므로 이 둘은 모든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시금석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논리적이고, 달변이고, 재치가 있게 설교해도 회개와 믿음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거룩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그 설교자는 소경입니다. 성도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어디로 인도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참 종들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를 죽을 때까지 설교 중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그런데 왜 이 두 가지를 그토록 강조해야 합니까? 그것은 이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히브리서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전도서 12:13-14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사람은 죽을 때 얼마나 많은 ‘지식’과 ‘돈’과 ‘명예’와 ‘권세’를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죽은 후 받는 심판을 통해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납니다. 아무리 잘 생기고, 공부 잘하고, 돈 많이 벌고, 명예를 얻고, 권력을 잡으면 뭐합니까? 지옥 가면 다 헛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상을 받지 못하면 다 헛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경에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즉 구원론과 성화론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함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하고 자리게 하여 천국에서 큰 자가 되게 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모든 설교자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설교를 듣는 모든 신자들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사역하는 자가 참 목자요, 이런 목표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참된 신자입니다.
변승우 목사 저서
『정경의 권위』
(p.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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