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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여기가 끝인가요?” (사사모 3팀 김원희 자매님 특별 간증)

Web Team |

2021-02-20 11:59:34 |

조회: 359


(사사모 3팀 김원희 자매님의 진짜 깜놀 간증입니다.)




  사실 아직도 어리둥절하여 어떤 말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팀장님이 짧게라도 써보라는 격려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두서없이 올려드립니다.




  전 지난 4년간 학위 공부와 학교 강의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증질환이 생긴 두부모님 간병을 하면서 완전히 경력단절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어머니가 천국으로 이주하시고 아버님을 부양해야 했기에 4년여 만에 취업을 하려고 했지만 하던 분야의 일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중등 영어학원과 할 수 있을 만한 일에 한 달여 동안 30개가 넘는 이력서를 쓰고 지원했으나 연락 오는 곳은 한두 군데였고 그것도 조건이 안 맞고 코로나의 극한 상황까지 길어져 취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다가 아버지 부양도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라는 염려는 점점 두려움으로 바뀌며 머리만 대면 잠을 자던 저는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렸고 담임목사님의 저서 완독 프로젝트를 따라가며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입시 재수 기숙 학원 원장님이 저의 이력서를 어디선가 보시고 연락이 왔고 상담실장으로 지난 11월부터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분야와 업무로 다소 긴장도 되었고 화성에 위치한 직장은 출퇴근 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며 하루에 4시간을 운전하며 피곤하였지만 취업을 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아침에 운전을 하며 찬양과 방언으로 기도도 하고 목사님의 설교도 계속해서 들으며 2시간의 출근 차 속은 오히려 주님과 소통하는 은밀한 기도처가 되어 기도 시간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라도 기도하게 하시는구나...라는 생각에 주님께 죄송함과 세밀히 보살피는 은혜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매일의 출퇴근의 육체적인 피로가 누적되며 몸에 무리가 옴을 느끼게 되면서 학원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헤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즐겁게 일을 하면서도 문득,




  “주님! 여기가 끝인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드렸던 거 같습니다. 




  재수 기숙 학원의 위치가 인적이 없고 사방은 나무와 논 밭으로 둘러싸여 깊은 언덕 아래 골짜기에 위치하여 눈이 오면 나갈 수도 없는 완전히 세상과 단절된 것 같은 곳이었기에 때로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의 적적함이 절로 주님을 묵상하게도 하며 일을 하고 있다라는 감사함과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너무나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에 오랫동안 내려놓고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거 같은 대학 전임교수 초빙 공고를 보며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1차 서류심사가 통과하고 월요일(2월 15일)에 임원면접을 보고 당일 저녁 10시에 합격 통지를 받고 오늘 수요일(2월 17일) 오전 9시에 총장과의 1:1 면접을 통해 오늘 오후에 최종 합격 임용 통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1주일 동안 일어난 일인데 사실 아직도 


 “이거 진짜인가?”라는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면접날에 듣기로는 임용 계획이 없었는데 법정 시효 마감 직전에 갑자기 채용하기로 결정이 됐고 급하게 진행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100% 하나님이다! 는 것을 인정하고 온 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4년 전에 전임교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매번 탈락을 했는데 지금은 될 수가 없는 조건의 제가 이렇게 갑자기 전임교수의 자리로 이동을 하게 되어 전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제가 너무 당혹스러운 것은 제가 이런 호의를 받을 만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있는 곳에서 복음을 열심히 전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중보를 한 것도 아니고 말씀을 열심히 읽은 것도 아니고... 더욱 과분한 것은 지난 2월 7일에 사사모 팀에서 부팀장으로 승진한 것입니다. 




  정말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께서 저의 나태함에 사랑의 채찍을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에 새로운 일을 행하겠다라는 내적 음성을 주시며 이렇게 저의 상태와는 아무 상관없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더욱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두서없는 부족한 저의 간증을 통해 위대하신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나타내어지고 영광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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