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교회

전체메뉴보기 검색
통합검색 검색

교회소식

최신소식

목록보기

*경이롭고 충격적인 예찬이 간증*(이미경 집사님 간증)

Web Team |

2019-02-10 21:51:36 |

조회: 595

 *경이롭고 충격적인 예찬이 간증*(이미경 집사님 간증)


  저희 가정은 입양 가는 아이들을 돌보는 위탁 가정이었습니다.

어느 날 입양센터에서 수술을 끝내고 퇴원한 남자아이가 있는데 

다른 위탁가정으로는 갈 수 없다며 ‘돌볼 수 있겠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생후 5개월 쯤 예찬이(이전 이름은 김세빈)는 우리 가정에 왔습니다. 예찬이의 첫 모습은 머리전체에 붕대를 감고 눈엔 고글을 끼고 있었습니다.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검은 눈동자가 아래로 툭툭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있었고, 불안 증세를 많이 보였으며, 웃지도 않았습니다.


  예찬이는 구토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달려 가야하는 중환자였습니다. 혹시라도 골든타임을 놓쳐 아이가 위험하게 될까봐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으며 매일 뜬눈으로 밤을 새며 돌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예찬이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었습니다. 예찬이 엄마는 연변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분이었습니다. 가정폭력을 이기지 못해 가출한 상태에서 미혼인 아빠를 만나 임신하게 되었고, 태어나자마자 바로 지방에 있는 입양기관에 맡겨졌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맡겨지자마자 정상아였던 예찬이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

(추정일 뿐 정확한 기록이 없고, 자세한 사고경위와 몇 번의 수술을 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를 당해 뇌경색이 발병했는데 국내 입양이 되지 않자, 본부인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고, 위탁가정에 간지 하루만에 침대에서 떨어져 뇌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채 열흘정도가 지났고 그 후에 지정병원(입양아들에게는 지정병원이 있습니다.)이 아닌 서울 모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9~10번 수술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불의의 사고들로 인해 예찬이에게는 시각장애, 색맹, 뇌병변, 뇌 경색, 지적장애, 자폐, 척추손상으로 인한 다리길이 다름, 혀에 3도 화상으로 인해 아무것도 못 삼킴, 엉덩이에는 사람의 이빨자국이 있었고 치아가 까맣게 탈색 되는 장애, 아토피 등... 어디 한 곳도 성한 곳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예찬이를 진찰한 의사는 ‘뇌와 눈이 뒤죽박죽 되어있다’며 평생 앞을 못보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며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에게 예찬이가 치유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기도하면서 캥거루치료(아기의 피부가 엄마 피부와 직접 접촉하도록 안아주는 치료법)를 계속하였고 찬양도 많이 틀어주었습니다.




  얼마 후 하나님의 은혜가 예찬이를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눈동자에 생기가 돌고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지며 웃기도 하고 옹알이도 하며 손뼉을 치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 손뼉소리가 물이 흐르는 소리처럼 너무나 맑고 투명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손뼉 치는 소리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예찬이는 8살이 되었지만 지적수준은 2살 정도였습니다. 유치원과 일반학교에 보냈는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예찬이를 선생님들이 감당하지 못하고 방임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반학교 특수반에 보냈는데도 계속 감당이 안된다며 방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1학년 한 학기 만에 가르칠 것이 없으니 다른 학교로 가라는 말에 전국을 돌며 학교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은혜로 종로에 위치한 서울 맹학교에서 예찬이를 반겨주셔서 1학년 2학기 때부터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성남 집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여 지하철로 학교까지 2시간, 왕복 4시간을 다니는 강행군을 시작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거리이기에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하실 거란 믿음으로 사회 적응훈련을 시작했으나 지하철만 타면 소리 지르기, 가방 휘두르기, 지하철에서 눕기 떼쓰기 등... 활동보조 선생님도 안 구해지고 너무나 벅차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분의 소개로 2017년 말부터 사사모와 치유의 방을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꾸준히 사사모와 치유의 방에 다니면서 예찬이는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예찬이가 마음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대인기피적인 자폐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려고 해도 예찬이가 대답을 안 해서 검진이 불가능했습니다.



  또 산만하고 1~2분밖에 집중을 못해 사역 받는 것도 불가능해 사사모 때에도 여러번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사사모 사역자 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가게 되자 점차 산만함이 사라지고 대화가 가능하게 되어 치유도 잘 받게 되었으며, 병원에서 자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9월에는 예찬이를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리라는 마음을 주셔서 순종했을 때, 예찬 이의 키가 2~3달 만에 10센티 정도가 자랐습니다. 예찬이는 척추가 튀어나오고 휘어져 있어 다리 길이도 다르기 때문에 갑자기 폭풍 성장을 하는 것은 주님이 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키가 자라면서 휘어졌던 척추도 많이 펴졌고, 다리길이도 맞춰졌습니다.


  색맹이 치유되었고, 시각장애 1급인 눈이 점진적으로 좋아져 눈 앞 5센티 정도의 것만 보던 눈이 치유되어 1~2미터 거리까지 보게 되었고 심하게 떨리던 눈동자도 고정이 되었습니다.

아토피가 치유되었고, 오른손과 팔목에 힘이 없어 물건을 툭툭 떨어뜨리고 잡지 못하던 아이가 좋아하는 햄버거를 오른손에 들고 왼손으로 감자를 집어먹는 모습을 보고 남편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적장애도 점진적으로 치유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지적수준이 2살이었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6살 수준이 되었으며, 긴 문장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저에게만 매달리고 의지하던 예찬이가 요즘에는 “어머니 제가 해 볼께요.”라고 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합니다.


  얼마 전 치유의 방에서 곽소영 목사님께서 창세기 1장 1절과 요한복음 3장 16절을 주시며 말씀을 통해서 돌파가 일어날 것을 얘기해 주셨는데 일주일 만에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우고, 그 후 이틀 만에 창세기 1장 1절을 외우는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지금은 빌립보서 4장 13절과 시편 23편 1절까지도 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걸을 때 반드시 손을 잡아줘야 넘어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혼자 뛰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또 요즘 예찬이의 기도는 “하나님 제가 어머니의 도움 없이 혼자 학교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이고 예찬이 동생 지은이의 기도는 “하나님 오빠가 맹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저랑 같이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입니다.


  예찬이를 통해 사사모를 다니며 저도 주님의 사랑 안에 깊이 들어가게 되어서 기도가 회복되었고, 뇌경색 전조 증상이 치유 되었습니다.


  사사모와 치유의 방에만 다니다가 사랑하는교회의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가족들의 동의를 받고 지난 2월 3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새가족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어느 과정 하나 쉬운 것이 없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찬이는 워낙 심각한 중증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이들이 당연히 하는 행동을 하게 된 것, 그 자체가 기적이고 치유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활동보조 선생님도 구해졌고, 맹학교에서 예찬이는 이제 경증환자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을 베푸시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예찬이가 완전히 치유되어서 자신의 이름처럼 예수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치유자되신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음글 할렐루야!!!!!!! 금주는 2주전 최고기록보다 205명이 더 많은 15,848명이 출석하여 최고인원이 경신되었습니다!!! Web Team 2019-02-10 22:45:59
이전글 아프리카에 이어 유럽에서 날아온 승전보!!! Web Team 2019-01-30 11:23:50

공유하기 닫기

url로 공유시 전체 선택하여 복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