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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이 피를 금한 것은..

Web Team |

2018-05-08 20:07:03 |

조회: 3052



변승우 목사 저서
『?』중에서..
     

3. 사도행전이 피를 금한 것은 유대인 신자들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앞에서 저는 피나 목매어 죽인 것을 먹어도 된다는 이유로 성경에 피를 마시라는 말씀도 있고, 구약의 음식에 대한 규례는 폐해졌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렇더라도 사도행전에 나오는 본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가 남습니다.
먼저, 사도행전 15장 20절과 29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이 구절에 대해 존 스토트는 사도행전을 강해하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이방인 신자들에게 유대인 동료 신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몇 가지 관습들을 삼감으로써 그들의 양심을 존중해 줄 것을 호소할 필요가 있었다. 야고보는 계속해서 설명한다.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그리고 지금도 읽고 있다(21절). 모세의 가르침이 잘 알려져 있고 매우 존중되는 그러한 상황에서, 유대인은 양심의 가책에 민감했으며, 사랑의 정신에서 그러한 그들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존스토트 『땅 끝까지 이르러』정옥배 옮김.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1933. p293.)
 
일단 할례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선포되었고, 그래서 복음의 진리가 보장되고 평등의 원리가 확립되었으므로, 그러한 것을 금하는 것은 유대인들의 양심에 대한 예의 바르고 일시적인(비록 어떤 상황에서는 '필요한'것이긴 하지만, 28절) 양보가 될것이다. '여기서 권하고 있는 금지들은 … 필수적인 그리스도인의 의무로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곧 그러한 음식을 여전히 불법적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것으로 간주했던 유대인들의 양심에 대한 양보로 이해해야 한다'" (존스토트 『땅 끝까지 이르러』정옥배 옮김. 서울: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1933 .p295.)
 
뛰어난 신학자인 하워드 마샬도 이 견해에 대해 동의했는데, 그는 간단하게 이렇게 썼습니다.
 
"이것들은 특별한 요구사항인데 양심적인 유대인 신자와 교류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이다." (하워드 마샬&마크 A.싸이프리드『사도행전·로마서』김현광.배성진 옮김. 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2012. p.263)
 
저는 이 견해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증거로, 야고보가 이것들을 금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야고보는 ' 그것이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사도행전 15:21)
     
- 변승우 목사 저서 『?』 p.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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