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20-01-20 22:09:10 |
조회: 337
어제 저녁에 있었던 웃기고 감사했던
일을 나누려 합니다.
발달장애 우리 주석이 이야기 입니다.
어제 저녁 주석이 형이
치킨, 피자가 먹고 싶다고해서
제가 주문을 마치자
주석이가 현관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주석이를 잡아오기를
몇번 반복을 했는데 오늘따라 왜 자꾸
밖으로 나가는지 몰랐어요~
나가는 주석이를 잡아오니
방으로 들어가 울고 불고 난리가~~~
저는 주석이가 졸려서 그러는줄 알고
방으로 들어가 주석이를 달랬는데
다시 일어나 제 손을 잡고
다시 현관으로 가면서 열으라고 울었습니다.
저는 그 때 알았습니다!ㅋㅋㅋㅋ
주석이가 제가 전화로 치킨, 피자를
주문하는것을 알아듣고 자꾸 현관문을
열었던 것이었습니다~~~!
2주전만해도 벨소리가 울리면
현관으로 뛰어가 문을열더니
어제는 통화내용을 알아듣고
바로 현관문을 열었던 것이었습니다ㅎㅎ
드디어
벨소리가 울리자 방에서 주석이가
뛰쳐나와 배달 아저씨 손에있는
치킨을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별거 아닌것 같지만
우리 주석이에게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요즘 부쩍 수용언어가 늘고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즘 저희 가정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고 계십니다.
주석이도 좋아지고 있고
주석이 아빠도 회복되어가고 있고
주석이 형도 늘 엄마 아빠의 관심이
주석이에게 있는것에 대한 상처가 있어
아이가 늘 짜증과 화를 자주 냈는데
요즘은 주석이형도 말도 잘듣고
짜증과 화도 안내고 많이 온유해졌답니다!
요즘 저희 가정에는 웃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울 정도로
깔깔거리는 소리가 온 집안에 울립니다
너무나도 선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늘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사사모 교역자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김옥경목사님ㅠ
너무너무 존경하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http://cafe.daum.net/Bigchurch/I1S/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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