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7-06-23 00:03:40 |
조회: 523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물로 된 대로와 소로를 보여드렸지요.
이젠 배에서 내려서 베네치아의 실제 골목들을 다녀볼까요?
베네치아 시내에 있는 유명한 리알토 다리입니다.
다리 근처에는 이렇게 수로를 따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마침 오늘이 우리 아들 생일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점심식사 겸 주원이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 내내 이 녀석이 제 곁에 다가와 “너만 보인다 말이야”하며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맘 약해서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혹시 이 갈매기도 오늘 생일인가?’
이 멋진 배는 곤돌라라고 하는 건데요. 굉장히 비쌉니다!
큰 맘 먹고 이걸 타려고 하다가, 느려터져서 답답할 것 같아 택시를 타고 물 위를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예수님도 아니고 택시가 물 위를 달릴 수 있느냐고요?
가능하답니다. 택시가 요렇게 생겼거든요.
보세요. '택시'라고 분명하게 써 있지요.
저기도 택시가 한 대 달려가네요.
이번엔 두 대.....
이건 뉘 집 자가용입니다.
아무튼 택시를 타고 베네치아 곳곳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택시 안에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 저기 버스도 한 대 지나가네요.
동상도 하나 나타나고
무슨 사원 같은 것도 보이네요.
멋진 집 옥상에서 파티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제, 베네치아의 중심가인 산마르코 광장으로 갈 건데요.
가기 전 이것은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요게 뭔지 아시겠어요?
베네치아의 수로에는 이것이 두 줄로 늘어서 있습니다.
그 사이로만 배가 다닙니다.
이 나무들은 그 둘 사이가 도로임을 알리는 표식입니다.
에구~ 벌써 사진 50장이 다 찼네요.
그럼 산마르코 광장 사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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