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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같은 진리] 믿음만 있으면 되고 윤리적 삶은 중요하지 않다?

Web Media |

2017-03-15 00:00:00 |

조회: 845

 

 

약 10년 전 김세윤 교수님은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교회 안에 두루 퍼진 왜곡된 칭의론에 대해 대담하게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루터와 그에 동조한 다른 종교 개혁자들의 후예들은 이 ‘의인으로 칭함’의 그림을

단순히 법정적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특히 그중 일부는 그것을 그리스도의 죽음을

단순히 우리 대신 벌 받음(penal substitution)이라고 하는 좁은 이해에만 근거하여,

윤리를 구원론과 완전히 분리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약점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진지하지 못한 개신교들 간에 우리가 ‘은혜로만’

그리고 ‘믿음으로만’ ‘의인으로 칭함’받고 구원받으니,

믿음만 있으면 되는 것이지 윤리적 삶은 중요하지 않다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된 것입니다.

런 오해의 극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기독교 이단도 있습니다.
 
그런 극단적 사례는 차치하더라도 오늘 한국의 엄청난 개신교도들의 수와

그들의 ‘믿음’의 열렬한 시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 윤리가 개인 윤리 면에서나

사회 윤리 면에서 아주 미약하게 나타나는 통탄해 마지않을 상황은 근본적으로

복음에 대한 오해, 특히 ‘칭의론’으로 표현되는 복음에 대한 오해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세윤 [복음이란 무엇인가] 서울: 두란노서원, 2014. Pp. 165-166)
 
 
10년 뒤인 지난해 (2013년) 『칭의와 성화』라는 책에서

김세윤 교수님은 수위를 높여서 더 강도 높은 지적을 했습니다.
 
“한국의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은 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대다수 신자들은 은혜로만, 믿음으로만 이미 의인으로 칭함받음에 자만하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것을 예정론과 성도의 견인론으로 뒷받침하여

구원파적 안일에 빠지기까지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태초부터 구원받을 자들을 선택하여 구원을 주시기로 예정하시고,

그 예정에 따라 구원하신 자들은 끝까지 지켜주신다고 하는데,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덕 입어 이미 의인이라 칭함 받았으니, 나는 구원으로 예정된 사람이고,

그러기에 하나님이 최후의 심판 때까지 나를 지켜주시리라.

그러니 나는 이제 어떤 경우에도 구원의 확신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이 말은 대개 ‘그러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암묵적으로 내포함)라고 여깁니다.

구원파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이 복음의 진리라고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주장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구원파를 이단이라고 말하는 많은 정통 목사들도 사실상 이렇게 가르치는데,

그들은 좀 슬그머니 가르친다는 차이만 있습니다.”

(김세윤 [칭의와 성화] 서울: 두란노서원, 2014. pp. 190-191)
 
참으로 통쾌한 지적이지요! 심지어 같은 책의 뒷부분에서

김세윤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은혜로만/믿음으로만 칭의 됨 의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 쪽에서 보든,

(우리 인간의) 믿음 쪽에서 보든, 우리가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함을 구조적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방종을 위한 면허증으로 가르치는 자는 그가 누구이든

거짓복음을 선포하는 이단자입니다.”

(김세윤 [칭의와 성화] 서울: 두란노서원, 2014. p. 220)
 
 
우리가 아니라 이런 설교자들이 이단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멸망하게 할 이단” (벧후 2:1)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단자들만 영혼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통 행세하는 그들 역시 구원파적인

왜곡된 복음을 통하여 신자들의 상당수를 지옥으로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이드 존스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으로 받는 교리를 이용하여

모든 것이 영단번에 잘되었다고 소리치기만 하는 것보다 영혼에 있어서 더 큰 위험이 없다!”

(D. M. 로이드 존스 [로마서 강해(8)] 서문 강 옮김.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93. P. 166)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생각해 보십시오! 누가 이단입니까? 온갖 음해와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바울과 베드로가 전한 복음을 타협하지 않고 전해온 우리입니까?

아니면 김세윤 교수님이 이단이라고 말한 구원파적 복음을 전하고 있으면서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우리더러 ‘신 율법주의’니 ‘율법주의 이단’이니 하고 매도하는 저들입니까?
 
- 변승우 목사 저서
​  "다이아몬드 같은 진리" (p.9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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