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안동에 거주하지만 서울 큰믿음교회 2교구에 속한 안동셀입니다.
우리는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이 벅차오르는 행복감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아침 5시 30분! 주일아침 안동셀 각 가정 기상시간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바쁘게 정리하고 세수하고 식사하고....서둘러 준비를 마칩니다.
셀장님 아파트 주차장으로 와룡면에 사시는 김집사님 가정이 옵니다. 7시에 스타렉스 차량이 출발하여 20분뒤 이집사님 가정이 탑승합니다. 40분을 달려 풍기IC에서 2주전에 등록한 최집사님 가족을 만납니다.
안동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거의 300km... 시간으로는 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탑승인원 12명! 빈자리가 없습니다. 가고 오는 먼 길에 4세, 7세의 귀여운 아이들 건이와 시온이의 찬양에 은혜도 받고, 비좁고 불편한데도 저마다 불편한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는 통에 한바탕 즐겁고 행복한 자리다툼도 합니다.
도착하면 9시 50분쯤. 기도로 준비하고 ... 두 손 들고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사랑하는 담임목사님 말씀 듣고 회개하고 은혜 받고...눈물 흘리다 보니 벌써 예배가 끝났습니다.
달디단 말씀이 왜 그리 짧게만 느껴지는지요.
한때 먼 길을 예배하러 간다는 만족감에 그 자체로 안주하려 했습니다. 큰믿음교회 교패를 달고 있기에... 늘 진리의 말씀 가운데 살고 있기에... 우리는 별 문제 없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을 통해 일관성 있게 말씀으로 깨워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언제부터인지 실상 나의 속사람은 연못에 고인 물과 같이 명목상의 신자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가 정말 종교인이요, 바리새인 같은 삶을 살았음을 알았습니다. 아성과도 같았던 견고한 진들이 무너짐을 느끼며 심령 깊은 곳에서
회개가 일어나고 그것이 삶을 통하여 조금씩 나타나는 은혜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한 개인에게만 임한 은혜가 아니라 우리
안동셀 모두에게 임하는 은혜이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이번에 풍기에서 등록한 신집사님은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목사님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목사님의 진실이 느껴져서 등록을 결정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멀리서 온다고, 내려갈 때 꼭 기도 받고 가라시는 울~ 배봉진 교구 목사님! 한 주일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시고 위로해 주시고 기도로 섬겨주시는 사랑에 늘 감격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는 직접 먼 길 심방 오셔서 성령의 은혜 가운데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했는지요.
교회를 출발하여 안동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받은 은혜를 나누다보면 금세 한 시간 정도가 지나고.....조용하다 싶어 돌아보면 모두 꿈나라로 가 있습니다.
매 주일 서울로 예배하러 가는 것을 아는 안동 사람들은 우리에게 별나게 예수 믿는다고 합니다^^
이단교회 다닌다고 기존 교회 교인들은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래도요~ 저희는 예~수님으로 기쁘구요. 큰믿음교회로 기쁘구요, 담임 목사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진정 행복합니다.
아파트에서 기도모임 갖다가 큰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하지 못해 하나님께 기도할 장소를 구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곳으로 주셨습니다.
기도할 장소 제공해 주신 집사님은 가정에 기도와 찬양이 끊이지 않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너무도 연약한 우리들에게 안동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길 원하신다는 마음을 알게 하신 후부터...우리는 토요일 셀 모임 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에 기도회로 또 모입니다.
우리도 안동에서 나라와 민족, 큰믿음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담임목사님~ 힘내세요! 큰믿음 교회의 예배는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는 최고로 행복한 예배입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큰믿음 식구들 사랑합니다!